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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 영화 줄거리
'마틴 브레스트(Martin Brest)' 감독의 이 1998년 작인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은 개봉 이래 수많은 매니아팬층을 만들면서 사랑과 삶, 그리고 죽음과 영원 사이의 불가사의함 로맨틱하게 그려낸 걸작입니다.
특히 이 영화는 주연배우는 '브래드 피트(Brad Pitt)' 의 미모가 가장 절정일 때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여성팬들에게는 영원히 간직할 가치가 있는 영화가 되었습니다.
영화는 이해하기 쉽지 않다는 비판이 있을 정도로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넘나들며 진행됩니다.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앤서니 홉킨스(Sir Philip Anthony Hopkins)'가 연기한 미디어 거물 '윌리엄 패리쉬'와 매력적인 '브래드 피트(Brad Pitt)' 가 연기한 '데스'는 윌리엄 패리쉬가 죽음을 미루는 대가로 저승이 아닌 이승에 잠시 머물게 됩니다.
데스는 이승에 흥미를 느껴 '조 블랙'이라는 현실에서의 멋진 남자의 몸속으로 들어갑니다. 그 대가로 조 블랙은 커피숍에서 마주친 운명 같은 여인과의 만남을 아쉬워하며 자동차사고로 이 세상을 떠납니다.
데스는 이 사고로 죽은 조 블랙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윌리엄의 곁에 머물며 이승에서의 삶을 하나하나 경험하게 되고, 윌리엄의 둘째 딸도 만나게 됩니다.
커피숍에서 죽기 전 조 블랙이 만난 여자가 바로 윌리엄의 딸인 수잔입니다. 윌리엄의 회사에서 이사회 일원으로 이승의 삶을 살아가면서 조 블랙은 인간의 삶과 사랑에 대해서 하나하나 배워가기 시작합니다.
처음 조를 만난 수잔은 그녀가 커피숍에서 만나 바로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으로 알아채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 둘은 운명 같은 감정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이승에서의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고, 조 블랙은 자신이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게 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빌 또한 조를 이승에 있게 해주는 대신 연장된 삶이었기에, 그 끝이 있음을 알고 자신의 삶을 정리합니다.
결국 빌과 조는 가야 할 시간에 수잔을 남기고 떠나갑니다. 바로 그 장소에서 죽었던 원래 조 블랙이 돌아오고, 수잔과 조는 가슴 벅찬 재회를 합니다.
영화는 삶이라는 찰나의 순간들과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람들에게 미칠 수 있는 심오한 영향을 아름답게 포착합니다.
그들의 사랑 이야기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거슬러 영원한 사랑의 힘이란 무엇인 지 관객들에게 질문합니다.
삶의 장엄함을 포착하는 아름다운 촬영과 함께, 시각적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주요 배우
'브래드 피트(Brad Pitt)'와 '클레어 폴라니(Claire Forlani)'는 자신들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에 가장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브래드 피트(Brad Pitt)'는 그의 전성기시절 어느 영화를 봐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특히 이 영화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에서의 모습은 가히 최고의 리즈시절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브래드 피트(Brad Pitt)' 가 연기한 조 블랙은 우리나라에서는 소위 '저승사자'로 번역되고 소개되었지만, 약간 뉘앙스가 다른 인물입니다.
그냥 '죽음'으로 번역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이승의 모습이 아닌 저승에 속하는 사람이라는 호기심을 자아내는 그의 매혹적인 연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전성기 시절 그는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수많은 좋은 필모그래피를 남겼습니다. 그는 <델마와 루이스(Thelma & Louise, 1991)>에서의 매력적인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파이트 클럽( Fight Club, 1999)>, <바스터즈(Inglourious Basterds)>에서의 개성넘치는 연기는 외모 뿐만 아니라 영화의 성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2008)>의 상징적인 연기들에 이르기까지, '브래드 피트(Brad Pitt)'는 끊임없이 다양한 역할들을 멋지게 소화하는 연기자로서의 능력을 증명해 왔습니다.
다수의 아카데미 상 후보 지명과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Once Upon a Time... in Hollywood, 2019)>에서 스타일리시한 역할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것을 포함해 그는 할리우드를 상징하는 연기자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에서 죽음과 영원의 영역을 초월한 캐릭터에 대한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연기는 배우로서 그가 어느 정도까지 광범위하게 자기의 연기를 확장시킬 수 있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영향력을 스크린 넘어까지 확장시키며, 영화제작사인 '플랜 B 엔터테인먼트'를 차리고 <빅쇼트(The Big Short, 2015)>같은 비평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영화들을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여주인공인 '클레어 폴라니(Claire Forlani)'는 미디어 거물 윌리엄 패리쉬의 두 번째 딸인 수잔 패리쉬의 감정적 깊이의 더하는 연기로 이 영화를 더욱더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녀의 연기는 진정성과 쉽게 깨질 것 같은 연약함을 동시에 보여주며, 사랑과 상실의 복잡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놀라운 연기를 보여줍니다.
그녀는 <더 락(The Rock, 1996)>과 <바스키아(Basquiat, 1996)>에서 주목할 만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영화 총평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은 사랑과 죽음, 그리고 삶과 죽음 사이의 오묘한 우주적 조화를 보여주는 독특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98년 개봉 이래로 사랑, 판타지, 시공을 넘나드는 독특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체험하게 해 줌으로서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했습니다.
넓진 않지만 깊은 독자층을 만들어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는 않지만, 한 번 빠지게 되면 이 영화의 매력에서 헤어 나올 수 없는 팬들이 많습니다.
특히 '브래드 피트(Brad Pitt)'의 팬들은 이 영화를 제외하고 얘기를 나눌 수가 없습니다.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와 연기의 합은 이 영화의 생명력을 지속시키는 중요한 힘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가슴 아픈 죽음의 경험, 상실감은 관찰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고, 삶과 사랑, 그리고 죽음의 불가항력에 대한 많은 담론을 만들었습니다.
조 블랙과 수잔 패리시 사이의 낭만작인 사랑은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고, 평범한 것을 초월한 사랑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관객들의 이런 좋은 평가에도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들은 이 영화의 미학적으로 놀라운 시각적 경험에 찬사를 보내는 반면, 다른 이들은 긴 상영시간과 서사적 구조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엇갈린 평가에도 불구하고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은 인간에 대한 성찰과 영혼을 탐색하는 영화로 아직까지도 그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그러할 것입니다.
특히 현실에서는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언제나 우리가 마음 속에 떠올리고 있는 사랑이야기의 '이상향'으로 이 영화는 '고전' 중 하나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