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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 영화 줄거리
<컨스피러시(Conspiracy Theory)>는 영화제목 그대로 음모, 액션, 그리고 스릴러 드라마의 요소를 잘 배합해 만든 매혹적인 서스펜스 영화입니다.
1997년에 개봉하고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가 감독한 이 영화는 '멜 깁슨(Mel Gibson)'이 남자 주인공 제리 플레처로 출연해 뉴욕의 택시운전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법무부 검사인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가 연기한 앨리스 서튼의 사무실에 자주 드나드는 매력적이지만 편집증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앨리스는 판사 아버지의 의문의 죽음을 조사하고 있었고, 제리는 앨리스를 만날 때마다 장황한 음모론을 떠벌리며 그녀를 지치게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그가 싫지만은 않았던 앨리스는 그와의 만남을 끊어내지는 않습니다.
계속해서 앨리스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를 관찰하고 주시하던 제리는 수상한 사람들이 그녀의 뒤를 캐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뒤쫓아가다가 그들에게 붙잡히고 감금됩니다.
모진 고문을 당하고 그를 심문하던 패트릭 스튜어트 경(Sir Patrick Stewart)이 연기한 조나스의 코를 물어버리고 탈출합니다. 그리고 앨리스를 만나 자초지종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심한 고문으로 부상을 입은 그를 앨리스는 설득해 병원에 입원시킵니다. 이후의 벌어진 모든 상황을 감지한 제리는 앨리스에게 옆에 누워있는 환자와 진료기록을 바꿔치기하라고 설득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본인이 죽는다고 말하고 앨리스는 완전히 믿을 수는 없지만 그의 말대로 진료기록을 바꾸고 다음날 아침 그 환자는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됩니다.
일이 진행될수록 점점 제리의 음모론이 현실로 밝혀지자 앨리스는 제리의 말을 점점 더 믿게 됩니다. 그러나 정보요원들은 이들을 계속 추격하게 되고, 제리는 기지를 발휘해 다시 병원을 탈출하고, 앨리스와 함께 그의 은신처로 가게 됩니다.
미로같이 복잡하고 보안장치가 철저하게 설치된 제리의 집을 보고 앨리스는 충격을 받게 되고, 그녀의 어릴 때 모습이 제리의 집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그를 의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제리는 앨리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왜 자신이 이런 집에서 살고, 음모론을 떠드는지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그러나 정보요원들이 제리의 집을 급습하게 되고, 제리는 평소 준비해 둔 대로 집을 다 불태워 버립니다. 비상통로를 통해 제리와 앨리스는 탈출하고 제리는 앨리스에게 위험하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얘기합니다.
집으로 돌아간 앨리스는 제리를 통해 알게 된 정보로 조나스에게 전화를 하고 조나스의 거짓말에 속아 제리를 뒤쫓는 일에 동참합니다.
결국 제리는 잡히고 총에 맞아 죽게 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제리는 앨리스가 안전해지고, 사건이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정체를 숨기고 있었으며, 서로 간 알아볼 수 있는 장치를 통해 제리의 안전을 앨리스도 확인하고 안도를 하면서 영화는 끝을 맺습니다.
주요 배우
할리우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이었던 '멜 깁슨(Mel Gibson)'은 배우, 감독 및 자선가로서의 다양한 분야에서 영화에 대한 열정을 보여준 당대 최고의 배우였습니다.
그의 영화경력 후반부에 여러 가지 문제 들고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영화계에 미친 그의 많은 영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의 영화 경력은 호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를 일약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해 준 '조지 밀러(George Miller)'의 디스토피아 걸작, <매드 맥스(Mad Max)>(1979)에서 맥스 로카탄스키(Max Rockatansky)의 모습으로 혜성처럼 등장해 같은 시리즈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리처드 도너(Richard Donner)' 감독의 상징적인 액션 페르소나로서 그는 <리썰 웨폰(Lethal Weapon)>(1987) 시리즈를 통해 단번에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로 떠오르게 됩니다.
이 액션 코미디 영화에서 '대니 글로버(Danny Glover)'와 팀을 이루어 보여준 유머러스하고 역동적인 액션 활극을 만들었으며, 그의 필모그래피 중 대표작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는 마틴 릭스(Martin Riggs) 역으로 독창적인 형사캐릭터를 만들어냈으며, 글로버의 로저 머토(Roger Murtaugh) 배역과의 찰떡궁합은 버디무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성공은 액션 스타로서의 깁슨의 지위를 확고히 했고, 이후 다른 영화의 성공을 길을 보장해 주었습니다.
그의 감독 데뷔작 <브레이브하트(Braveheart)>(1995)는 할리우드 유명 배우에서 유능한 감독으로 변신하는 그의 경력에서 중요한 순간이었고, 영화자체도 대성공을 거두어 그의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그에게 아카데미 감독상을 안겨주었을 뿐만 아니라, 말 그대로 서사시 영화의 정석을 보여준 걸작으로 평가받았습니다.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는 악랄한 영국 통치에 대항하여 반란을 이끄는 스코틀랜드의 기사 윌리엄 월리스의 이야기입니다.
깁슨의 뛰어난 촬영기술부터 폭력적인 전투 시퀀스에 이르기까지, 그의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영화에 대한 그의 날카로운 이해를 보여주었습니다.
영화의 감정적인 공명과 깁슨의 탁월한 연기는, <브레이브하트(Braveheart)>를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승승장구하던 그는 여러 어려움을 겪습니다. 2006년 음주운전으로 체포되기도 하고 반유대주의적 발언과 행동으로 대중적인 이미지에 치명상을 입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은 계속되어 <아포칼립토(Apocalypto)>(2006)와 <핵소 고지(Hacksaw Ridge)>(2016) 등을 영화를 연출하며 경력을 이어 나갑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극사실적으로 보여준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The Passion of the Christ)>(2004)는 그의 영화경력에서 가장 논쟁적이고, 세상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서 마지막 12시간을 묘사합니다. 이 영화는 시각 예술에 대한 찬사와 폭력의 사실적 묘사로 인해 격렬한 논쟁을 촉발시켰습니다.
종교적인 신념이 어떻든 간에, 깁슨의 진정성에 대한 비전과 헌신이 이 영화를 영화적인 기적으로 만든 것은 논쟁의 여지가 없습니다.
영화의 박스 오피스에서의 놀라운 성공은 예술적인 그리고 종교적인 경계를 넘어 심오한 위치에서 관객들과 소통하는 깁슨의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총평
이 영화는 영화 내에서뿐만 아니라 비평가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90년대 후반에 개봉된 이 영화는 정부의 음모에 얽히게 되는 택시운전사인 제리 플레처의 시각을 따라갑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영화는 정지, 액션, 심리전의 매력적인 배합을 보여줍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멜 깁슨(Mel Gibson)'이 연기한 제리의 독특하고도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제대로 구현한 것을 보고 극찬을 쏟아냈습니다.
앨리스 서튼(Alice Sutton)을 연기하는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와의 화면 속 케미스트리 또한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며, 관객들을 긴장하게 하는 역동성을 만들어냅니다.
영화의 서사구조는 관객들 사이에서 논쟁이 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야기의 비밀이 점진적으로 공개되는 것을 음미하면서 의도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즐겼지만 일부 관객들은 복잡한 줄거리의 왜곡을 따라잡기 위해 영화를 제대로 즐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관점에서, 이 영화는 감각적인 촬영술과 전체적인 관람 경험을 높여주는 매력적인 사운드트랙이 강점입니다.
Carter Burwell이 작곡한 이 영화의 스코어는 흠잡을 데 없이 서사를 뒷받침해주며 중요한 장면에서 감정적으로 몰입시켜줍니다.
비평가들의 반응 역시 둘로 갈립니다. 일부는 대담한 서사적 선택과 강력한 연기로 음모론을 이슈화시킨 것을 칭송했지만, 일부 비평가들은 이야기의 서사가 너무 확장되어 정리가 되지 않는다고 비난했습니다.
정부의 음모와 마인드 컨트롤에 대한 이 영화의 조명은 조작과 현실 사이의 아슬아슬한 선에 대한 논쟁을 일으켰고, 일부 비평가들은 음모론에 대한 영화 제작자들의 책임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남녀 주인공 배우들의 연기는 복잡한 캐릭터를 구현하는 이들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주었고,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두 배우의 협연으로 더욱더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 영화는 개봉 후 지금까지도 오래도록 복잡한 줄거리와 대중들의 관심 자극하는 주제로 논쟁의 중심이 되었고,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극렬하게 나뉘는 논쟁적인 영화로 남아 있습니다.
'음모론'관련 영화라면 대표적으로 떠올리게 되는 영화인 만큼 앞으로도 이 영화의 생명력은 지속될 것입니다.